2017


2017년 한해는 유독 빨리 간 듯. 
아마 앞으로 모든 날들이 더 빨리 가겠지.

2017년은 굉장히 씩씩하게 맞았었다. 
혼자여도 완전 괜찮아 모드로 뒷산에 오르고, 집회에도 나가고, 조계사에서 새해를 맞고 떡국공양까지 하고 
집에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었다. 긍정의 기운이 넘쳤다. 

사실 나쁘지 않은 한해였다. 30대 들어 정신적으로 가장 안정적이었고, 에너지가 잘 흐르는 한해였다.  상반기는 전시 및 책 문제로 아주 바빴고 그만큼 즐거웠으며 , 그 가운데  찰군도 만나게 되었다. 하반기는 살짝 조용히 지내다가, 인디자인  및 무용 수업 등으로 다시 바쁘게 지냈고, 또 나름 진로의 문제가 생겨, 굉장히 고민했고, 현재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찰군은 올해 나이스했던 일은 나를 만난 것이라고 했다. 좌절스러운 일은 우리가 자주 만나지 못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렇게 이야기 해 줘서 고마웠다.
고민하고 있는 일들이 있어 마냥 즐거운 나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2018년 역시 건강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갈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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